최근 지자체별로 반려동물 관련 정책에 대한 소식들이 들려오는데요
울산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식이 열렸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로 만나볼까요?
111억원 들인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
송철호 시장, ‘반려 친화 도시 울산’ 만들 것
울산에 24일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이날 북구 호계동 일원에 면적 199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울산 북구 반려동물 문화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시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반려인들을 위한 애견까페와 무인용품점, 반려동물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물놀이장과 야외놀이터 등을 갖췄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뿐 아니라 청소년, 일반인들을 위한 반려동물 콘텐츠 전시관, 입양 홍보관, 체험교육실도 마련됐다. 사업비는 111억 3900만 원이 들어갔다.
울산시는 이날 반려동물 친화도시도 선포했다. 2025년까지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 개관, 전문인력 육성, 반려견 배변 수거함 설치, 울산 펫 존 지정 등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안으로 울산시와 5개 구군이 동물보호 특별사법경찰을 발족해 최근 늘어난 동물 학대 행위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반려문화 산업박람회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울산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북구, 울산시관광협회, 울산시수의사회, 울산 유기동물보호센터 등 7개 기관·단체도 이날 협약을 맺고 반려친화도시 만들기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반려 동물인 뿐 아니라 청소년, 일반인들도 성숙한 반려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이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기자 vow@chosun.com]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