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사이언스샷] 벽 뚫은 개, 춤추는 고양이… 폭소 만발 반려동물들

2020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결선 진출 작품들 입니다.
코로나 블루를 타파하는데엔 역시 사랑스런 동물들이 특효약이네요!!


[사이언스샷] 벽 뚫은 개, 춤추는 고양이… 폭소 만발 반려동물들

2020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 결선 진출 작품 발표

Antonio Peregrino 작, ‘살아 있는 트로피/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브라질에 사는 보더콜리 ‘포포’는 온종일 농장 곳곳을 누비며 신나게 논다. 이날은 마구간에 들렀다가 벽에 난 구멍에 머리를 집어넣고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안토니오 페레그리노는 이 모습을 카메라로 찍고 사진에 ‘살아있는 트로피’라는 제목을 붙였다.

세상에서 가장 웃긴 반려동물을 찾는 사진전이 최종 결선을 시작했다.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Comedy Pet Photography Award)’은 지난달 29일 보더콜리 강아지 포포의 사진을 포함해 40 작품을 최종 결선 진출 작품으로 발표했다.


Iain Mcconnell 작, ‘춤추는 고양이/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유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높이려 시작

올해로 두 번째인 이 대회는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의 자매 대회이다.
2018년 영국의 사진작가 폴 조인슨-힉스와 톰 설람이 시작한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은 야생동물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통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는 동시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목적을 함께 갖고 있다.


Malgorzata (GosiaRussell 작 “엄마, 왜 거꾸로 있어요?”/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은 동물보호의 범위를 반려동물로까지 확대했다. 대회는 영국의 반려동물 자선단체인 ‘블루 크로스(Blue Cross)’와 함께 유기 반려동물을 돕는 모금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기업 후원금의 10%와 사진 접수비의 10%가 블루 크로스에 기부된다.
대회 주최 측은 “이번 사진전은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 엄청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집을 잃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Magdalena Strakova 작, 수다쟁이 소녀들/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브라질 강아지 포포의 사진도 동물보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안토니오 페레그리노는 사진을 출품하면서
“인간들은 야생동물을 사냥하고 그 머리를 벽에 ‘트로피’로 매달았다”며 “포포의 사진은 자유롭게 살아있는 동물을 감상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건강하며 행복한 일인지 깨우쳐 준다”고 밝혔다.


Elke Vogelsang 작, ‘여보세요, 저 여기 밑에 있어요/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찰나의 순간 웃음 포인트 포착해

올해 결선에 오른 사진들은 반려동물의 종류나 표정이 제각각이다. 영국의 알렉스 클라스가 출품한 ‘세인트 폴 대성당 모자’는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와이머나러 품종 사냥개인 카이트를 찍은 사진이다.
카이트의 머리 뒤로 보이는 대성당의 돔 천장이 마치 모자를 쓴 모습처럼 찍혔다.


Alex Class 작 ‘세인트 폴 대성당 모자/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고양이 다섯 마리가 창문으로 마당을 지나가는 거위를 바라보는 모습을 동물 판 공포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작가는 익살스럽게 ‘저기 저녁거리가 간다’는 제목을 붙였다. 고양이들은 샴고양이와 버마고양이 사이 교배로 나온 통키니즈 품종이다.


Beth Noble 작, ‘저기 저녁거리가 간다/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웃음을 안겨준 사진들도 있다. 미국의 카렌 호그룬드가 찍은 ‘꽉 잡아요, 이러다 늦겠어요’는 자동차 앞뒤 좌석에 앉은 강아지들을 포착한 사진이다. 원래 카메라를 쳐다보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카메라 대신 자동차 앞쪽을 바라보는 모습이 더 우스워 이 사진을 출품했다. 물론 이 자동차는 시동이 꺼져 안전한 상태였다고 한다.


Karen Hoglund 작, ‘꽉 붙잡아요, 이러다 늦겠어요/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찍은 ‘엄마, 저 물 위를 걸어요’도 마치 호수 위를 달리는 듯한 모습이지만, 사진 촬영 직후 결국 중력이 이기고 리트리버는 물에 빠졌다고 작가는 밝혔다. 인도에서 촬영된 ‘개놀람(Ohhhhhhhhh Dog)’은 마침 한 강아지가 고개를 돌린 모습을 다른 강아지가 바라보는 순간을 포착해 웃음을 자아낸다.


Dimpy Bhalotia 작, ‘개놀람(Ohhhhhhhhh Dog/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최종 우승 작은 11월 24일 발표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은 미국 반려동물 사료, 용품 업체인 마스 펫케어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마스 펫케어는 초콜릿 과자 엠앤엠즈(M&Ms)로 유명한 제과업체 마스의 계열사이다.
최종 우승 작은 오는 11월 24일 발표된다. 우승 작에는 3000파운드(한화 약 4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Kerstin Ordelt 작, ‘친구가 어리석은 일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아/Comedy Pet Photography Awards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ywlee@chosun.com]

출처 : 조선일보


#반려동물 #웃긴반려동물사진

Log in or Register to save this content for later.
마이버킷에 저장하기
error: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더블클릭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