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반려견이 목줄 없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해요!
그동안 하남시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이 없어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이 함께 공원을 이용하다보니
크고 작은 마찰이 빈번했는데 이번 계획을 통해 이런 부분들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꺼라고 봅니다!
그럼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통해 만나보세요 🙂
"목줄 필요없어요" 하남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계획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매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지만, 지역 내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과 산책을 나서는 반려인은 일반 공원을 찾을 수 밖에 없는데, 목줄과 입마개, 배변 문제 등을 놓고 비반려인과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시에도 이러한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하루 10~20건씩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소음 등 주민 민원을 고려해 주택가와 떨어진 선동IC 인근 공원부지(1000㎡)에 만들어질 계획이며, 내부에는 울타리, 언덕, 경사대 등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시설이 마련된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인 만큼 이 안에서는 반려동물이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용품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시는 현재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진행 중이며, 조례가 통과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미사, 위례, 감일지구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층이 늘고 있지만, 그동안 지역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은 한 곳도 없어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하남시에 동물등록된 반려동물은 약 1만2000마리로, 9000여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김동욱 기자(kdw0379@newsis.com)
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