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커피도 댕댕이와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곳들이 많이 늘어났다죠?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인 커피빈, 할리스에 이어 스타벅스도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장을 오픈했어요!!!!(소리질러~)
그럼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
"댕댕이와 차한잔" 커피업계 반려동물 서비스 잇단 도입

지난 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문을 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더북한강R점’의 야외 ‘펫 파크’ 모습. 연합뉴스
9일 카페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더북한강R점’을 열었다. 점포 야외에는 고객이 반려동물과 이용할 수 있는 약 330㎡(100평) 규모의 ‘펫 파크’가 조성됐다.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공간이 마련된 매장은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이 국내 최초라고 스타벅스코리아는 설명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볼세트’ 등 한정판 기획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매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기금을 조성해 동물자유연대와 유기동물 지원 사업 등의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달 제주도에 야외 ‘펫 프렌들리존’(반려동물 친화구역)을 겸비한 ‘제주연북로점’을 열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대형 의자가 있고, 별도 키오스크를 설치해 반려동물과 놀면서 메뉴를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전국 7곳에 반려견의 실내 출입을 허용하는 ‘펫 프렌들리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펫밀크로 만든 반려동물용 메뉴 ‘펍푸치노’를 제공하는 등 동물용 방석과 식기를 갖추고 있다. 카페베네는 ‘오산대점’과 ‘의정부역점’에서 반려동물의 동반 출입이 가능하다. 매장 근처에서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고객이 늘자 2020년부터 동반이용을 허용했다. 카페베네는 “향후 의정부역점에는 펫 전용 포토존과 강아지 놀이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펫팸족을 겨냥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비율은 15%로 나타났다. 7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카페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려는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며 “펫팸족이 많은 상권에 반려동물 동반 매장이 생기면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