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부산 기장군, 4월에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부산=뉴시스] 오규석 기장군수는 28일 오전 10시 30분경 오는 4월 정식 개장을 준비 중인 장안읍에 소재한 '기장군 반려동물놀이터'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사진=기장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 기장군은 오는 4월 장안읍 일대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정식 개장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총 사업비 1억8000만원이 투입돼 면적 3773㎡ 규모로 만들어지는 반려동물 놀이터는 중·소형견 전용 필드 2개소와 주차장, 화장실, 안내부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에 앞서 군은 올해 반려동물 놀이터의 진입로를 덧포장하고 필드 배수로와 구조물 등에 대한 정비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정기 휴장일인 월·화요일과 우천시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법정공휴일에도 개장한다. 중·소형견 동물 등록을 완료한 기장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장군청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개장되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반려동물의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견의 경우에는 철마면 임기리에 있는 민간 반려동물놀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현재 군과 시설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있어 군민들은 이용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