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물러가나 싶던 코로나-19의 여파가 다시 이어지는 요즘
댕댕이들과의 외출도 괜시리 조심스러운 시기 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댕댕이들을 마냥 집안에 내버려 둘 수는 없겠죠?
그래서 집에서도 우리 댕댕이들의 운동량을 채울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합니다.

이미 많은 반려가족분들이 알고 계시는 '터그놀이'는 엄청난 운동량과 더불어
댕댕이들의 씹고 뜯고 무는 욕구까지도 해소할 수 있는 참 좋은 놀이입니다.
또한 사람과의 신뢰를 형성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터그놀이'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우선 딱딱한 소재 보다는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로 잡기 편한 것(신지 않는 양말이나 수건류도 좋습니다)을 준비합니다.

터그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을 정하는 것으로서 시작과 끝을 정확히 인지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흥분한 상태라면 안정을 시키고 앉아서 기다리도록 합니다.
즉, '앉아'라는 지시어 이후 지시에 따른 상태에서 놀이를 시작합니다.
놀이가 시작되고 강아지가 준비한 장난감을 물고 당기면 그 장난감을 위아래가 아닌
좌우(단, 높이는 강아지의 몸이 수평이 이뤄지는 것이 척추에 무리가 없습니다)로 이리저리 당기며 흔들어 줍니다.

강아지에 맞서 어느정도 당기고 흔들어 주다가 져주는 것을 반복합니다.
한때는 터그놀이시 사람이 져주면 강아지와의 서열이 뒤바뀐다는 말이 있었으나,
긍정강화 훈련이 트렌드인 요즘은 명확한 규칙 안에서 행해지는 터그놀이는 오히려 강아지에게 성취감을 주기위해 져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터그놀이를 통해 '놔' 훈련을 병행한다면 무는 버릇이 있는 강아지의 버릇도 고칠 수 있습니다.

놀이 중 강아지의 흥분도가 심해지거나 장난감 이외의 곳을 문다면 그 즉시 장난감을 내려놓고 놀이를 중지합니다.
그래야 장난감이 아닌 사람의 손 또는 옷가지 를 물면 더 놀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놀이를 끝낼때는 시작과 마찬가지로 '그만' 과 같은 지시어로 강아지에게 놀이가 끝났다는 신호를 주어야 합니다.
터그놀이시 장난감이 움직이지 않으면 대부분의 강아지는 그 장난감이 죽은것으로 알고 더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고 내려놓습니다.
이때 끝났다는 신호를 주고, 다시 놀이를 시작할려면 처음으로 돌아가 강아지가 앉도록 명령합니다.

놀이가 완전히 끝났을 때에는 장난감은 강아지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곳 또는 스스로 건드릴 수 없는 곳에 두어야 하며,
터그놀이용 장난감은 터그놀이용으로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터그놀이를 자주 해준다면 반려견과 주인 사이에는 강한 유대감과 함께 집 곳곳 또는 입질하는 문제 행동도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껏 외출하기 힘든 요즘 시기에 딱 맞는 '터그놀이'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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